우선 프로포즈 이벤트를 통해
잊을 수 없는 기억을 만들어주신
다섯 수녀님들께 너무도 감사함을 느낍니다.
태어나서 유치원 이후로 처음 뮤지컬을 보았고
여자친구 역시 뮤지컬을 접한 적이 거의 없어
설레임 반 호기심 반, 그리고 약간의 불안감을 갖고 공연장에 들어섰는데
아기자기한 무대와 조명, 그리고 갖가지 소품들이 너무나 인상깊었고
쉬는시간을 제외하고는 숨쉴 틈 없는 재미난 에피소드들에
너무나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관객과의 호응을 유도하면서도
연극의 내용과 절묘하게 맞물려 돌아가는
다양한 장면에서는, 20년 넘도록 공연을 이어가고 있는
넌센스의 농익은 여유로움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더욱 감사했던 것은
촉박했던 시간을 쪼개어 프로포즈 이벤트를 준비하시고
무대의 일부분을 저희에게 허락해주신 것입니다.
무대라는 공간은 배우 외에는 허락되지 않는 공간일텐데
그 곳에서 배우 분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기억은
저나 제 여자친구에게도 정말 특별한 기억으로 자리잡았고
덕분에 여자친구가 몹시 감동을 느꼈습니다.
주변분들에게도 많이 자랑하기도 했었구요. ^^;
이제 20주년을 넘었으니
30주년까지 쉼없이 달려가는 넌센스가 되길 기원하며..
본 관람 후기를 마칠까 합니다.
ps. 넌센스 젬보리도 챙겨 봐야겠네요. ㅎㅎ
그런데 공연 마지막에 오늘의 성자를 추천해달라 하지 않으셨나요..? 저는 레오 수녀님 선택할께요. :)
최고관리자11-12-29 19:23
^^! 안녕하세요~넌센스 기획팀입니다.
저희 공연에서 추억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일 공연 보신분들이 어찌나 부러워들 하시던지!!
넌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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