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저희가 동아리(영자신문)로 가게된거예요. 학생들이 기사를 써야하는데 공연리뷰를 하나 넣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문화생활도 좀 해야하지 않겠냐며 알아보다가, 유쾌하고 즐거운 뮤지컬을 보자고 했고, 시간과 날짜가 넌센스를 보기에 적합하더라고요~물론 착한 가격도 한 몫했지만요!!
배우분들 정말 동작 하나하나 신경써서 해주시고, 멋진 노래와 재미있는 춤..그리고 관객들을 끌어들이는 소소한 이벤트까지 (네, 수녀/님!) 정말 한 순간도 놓칠 수 없더라고요~!!
요새 날이 너무 더워서 많이 지쳐있었는데, 시원한 공연장에서 많이 웃고 박수도 많이 하는 바람에 건강해진 것 같아요!!
오늘 더 많은 학생들이 함께 할 수 있었는데, 방학이다보니 휴가를 가는 바람에..오늘 왔던 학생들에게 얼마나 공연이 재미있었는지 친구들에게 자랑하라고 했어요~
나중에 신문 나오면 한 부 보내드릴게요^^ (아래 주소로 보내드리면 되나요?)
*참, 좋은 자리 주셔서 고맙습니다.
**공연보다 문득 들은 생각인데, 조심스럽게 다음과 같은 제안을 해보려고 합니다.
하나, 원장수녀님께서 뚜껑을 열어 냄새를 맡을 때 관객들이 '뭐지? 왜그러지?'라고 좀 수근수근 하더라고요. 그 때 관객들의 후각을 자극할 수 있는 향기(방향제?)라도 함께 맡을 수 있다면 어떨까요? 뭐 극 상황 때문에 좋은 향기를 내뿜을 수는 없겠지만은요.. 라일락 꽃향기도요!!
둘, B.V.M.의 책이요..ㅋㅋ 진짜 출판되기는 어렵겠지만 넌센스 리플렛 안에 진짜 수녀들이 먹었던 음식에 대한 요리법을 넣어 준다던가, 수녀들이 먹고 살았던 음식을 상식으로 넣어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리플렛이 이 책의 일부가 되도 괜찮을 것 같기도 하고요..^^;;
기획에서부터 머리가 좀 지끈지끈하시겠지만 한번 보고 넘기기에는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뮤지컬인만큼..나름의 전통도 만들어가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네요^^
앞으로도 승승장구하세요!!아자아자!!:-)
최고관리자12-08-09 13:43
안녕하세요~ 넌센스 기획팀입니다~
신문 기대할께요~ 저희에게 선물을 ^^~ 너무 감사합니다~
저희가 프로그램북을 만들었을때는 요리책사러가자~란 말 나올때마다 즐거웠습니다~ 시도한번 해봤었는데~ 반응이 좋았죠~
방향제는 참 좋은 아이디어에요~ 공연장이~ 한번에 환기가 잘 되는 곳이면 너무좋겠습니다~ 방음이 다 된 공간이다보니~ 1시간동안 그 냄새에 취에계셔야 할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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