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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공연후기 o
작성일 : 12-07-2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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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푸른들꽃
 조회 : 3,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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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주부극단 <모자이크> 막내단원 이 경화입니다. 저희 극단은 주부들로 이뤄진 순수 아마추어 극단이에요.
19년차이고 20회의 정기공연을 매년 올렸답니다. 올해 첨으로 뮤지컬에 도전하게 되었는데요. 너무 해 보고싶었던 넌센스에요. 3회의 오디션으로 캐스팅이 되는데, 이제 2차가 끝나고 마지막 오디션이 남았네요~ 개인적으로는 허버트 역에 도전해 보고 싶어요. 저희 극장은 600석의 중극장이라, 동작이며 표정이며, 노.래며 많은 부담감이 있답니다. ^^ 다음주 목요일 오디션을 앞두고 공연을 남편이랑 보게 되었어요 맨 앞자리에서요~ 모든 배우들이 호흡과 발성이 어쩜 그리 훌륭한지요. 입이 떡 벌어지더군요. 흐~~ 아는 노래가 나올때는 막 따라불러도 보고, 엠네지아가 기억을 찾았을때는 뭉클 해서 눈물도 약간 흘리고, 엄격하지만 인간적인 냄새가 나는 원장수녀님 연기를 볼때면 마음이 푸근 해 지더군요.
성령충만해~~ 노래 허버트가 부를때........주의깊에 들었어요. 허버트역 해 보고싶어서인지...마음에서 불덩어리가 같은게 올라와서 죽는줄 알았네요. ㅎㅎㅎ 모든 배우들이 관객과 함께 호흡하며 그 에너지로 연기하고, 저희들은 어떻게 잘 표현할 수 있을지.........떨리네요. 저희는 11월 15,16 양일간 네번의 공연을 올려요. 강남구민회관에서요. 총4개월 열심히 연습해서요~
넌센스~! 열정이 있는 무대 ! 유명 연예인 캐스팅해서 그저 그런것 보다, 훨씬 꽉찬 느낌이에요~~~
안보신분들이요? 아마 후회하실거에요.~~~ 자 얼른 예약하셔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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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센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