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0-07-05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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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유다큘
 조회 : 3,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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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때 대학로에서 뮤직컬을 본 이후로, 한번도 본 적이 없었는데
친구가 이 공연을 보고 와서 너무 재밌다고 얼마나 호들갑을 떨던지,
솔직히 부러워서 공연을 보러 갔습니다 ^^; (부러우면 지는거지만 ㅋㅋ)
공연을 보는 내내, 딱 이 생각 한가지 밖에 안들었던 것 같습니다.
'연극, 뮤직컬이 정말 재밌는 것이구나!'
이제껏 대학로가 멀다는 핑계로, 연극비가 너무 비싸다는 핑계로
줄곧 영화관만 고집했던 것이 후회가 될 정도였다는 ^^;
관객과 호흡을 맞추며 함께 연극을 만들어가는 것도 무척이나 재밌었고,
무엇보다 연기자와 관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또한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중간, 중간 푸짐한 선물들! (비록 전 너무 쑥스러워서 발표하진 못했지만...ㅋㅋ)
연기자와 관객들간의 쌍방향적인 연극진행!
다른 대학로 연극들과는 또 다른 풍성한(Large 보단 Rich가 더 맞는듯) 노래들.
돌아오는 내내,
'올 대학교 4학년만 마치고 취직하면 대학로에 연극보러 많이 다녀야지!'
라는 생각을 굳게하고 돌아왔답니다!
오늘 먹었던 반찬 그 다음날에 안먹고,
한번 읽었던 책 두번 안읽는 저이지만,
만약에 또 다시 이공연 보라고 하면 또 볼 것 같습니다 !
그정도로 너무 즐거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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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센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