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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공연후기 o
작성일 : 10-04-10 14:56
글쓴이 :
늘행복한
 조회 : 3,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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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손으로 만드는 행복"에서 컬쳐메니아에 응모했다가 당첨이 되어 신랑과 둘이서 모처럼 데이트할 기회가 생겼어요.
전에 TV에서 본 적은 있으나 무대에서 직접 본 적이 없기에 기대에 부푼마음을 안고 자리에 앉아서 볼 준비를 했죠.. 드디어..불은 꺼지고....
우와.. 넌센스는 등장부터가 달랐어요.
관객과 함께 한다는 느낌이 이때부터 확~ 들기 시작했어요.
우리 신랑은 1막이 끝날때까지 제 눈도 제대로 보지 않았던 것 같았어요.(쪼금... 질투가..)
근데 저역시 옆의 신랑보다는 앞의 무대에서 눈을 떼지 못했으니.. 비긴거죠?
1막 끝나고 잠시 담배를 피우고 오겠다던 신랑이.. 한참 뒤에 오더니 초코렛을 들고 온거에요
뭐냐고 물으니 수녀님들 줄 거래요... 헐.. 내것은 없었어요. ㅜ.ㅡ
한참 박수를 치며,웃으며,,, 전 살짝 눈물도 났어요. 수녀님들이 수녀가 된 동기를 노래할때요..
연극이 끝나고 나니.. 왠지 몸이 정화된 느낌이라고 할까요?
많이 웃어 엔돌핀이 마구 쏟아났지요..
박수도 엄청 쳐서 건강에 많이 도움이 되었지요..
맑은 노래를 들으니 정신이 맑아졌으니..
일석 삼조.. 아니 더..많을거에요.
좋은 연극을 사랑하는 신랑과 함께해서 더 좋았구요..
완전 왕팬이 되었어요.
사랑해요~ 넌센스~
참... 초코렛은 드셨나모르겠어요.. 울 신랑이 한참 기다리다 살며시 건네주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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