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을 맞아서 기분 좋게 문화생활을 즐기고 싶어서 뮤지컬을 예매했습니다~
연애 스토리 위주인 많은 연극이나 뮤지컬 가운데 '넌센스에 가까운 수녀님들의 소동'을 소재로 하는
뮤지컬코미디 넌센스가 유독 눈에 띠더군요.
그래서 바로 예매를 하고 동생과 함께 넌센스를 관람했습니다^^
소극장 분위기는 편안하고 아기자기했습니다.
공연 전, 팸플릿도 보고 동생과 사진도 찍으며 설레는 맘으로 공연을 기다렸습니다.
배우들이 소극장 뒤에서 들어오면서 공연은 시작되었습니다~
좌석이 맨 앞 줄이라 공연을 즐기는데 더욱 좋았던 것 같습니다.
신나는 음악에 맞춰 노래하고 춤추는 배우분들의 동작과 표정 하나하나를 가까이서 볼 수 있었습니다.
익살스러운 연기와 유머러스한 상황에 보는 내내 재밌었고 깔깔대고 웃었습니다~!
배우분들의 연기력은 다들 너무 좋으셨고, 노래실력도 수준급이라 중간중간 콘서트를 보는 것 같았어요.
레오 수녀의 발레 공연도 기억에 남고~ 원장 수녀의 마약취한 모습은 너무 재밌어서 많이 웃었습니다.
기억을 잃은 것으로 나온 엠네지아 수녀(실제로는 메리 폴 수녀였죠^^)의 복화술 장면도
진짜 인상깊었습니다~~!! 한명이 두명의 역할을 소화하는데 연기도 대단하고 노래실력도 너무 좋더군요
관객들에게 "네! 수녀님!"을 유도하던 퀴즈시간도 너무 즐거웠구요~
소극장 공연의 장점을 살려서 공연하는 동안 관객들과의 소통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물론 재미와 웃음만 있던 건 아니었죠~
수녀들이 각자 어떻게 수녀가 되었는지, 왜 수녀로 살아가는지,
그리고 자신의 꿈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 장면들에서 수녀들의 노래를 들으면서 감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허버트 수녀가 레오 수녀에게 '겸손'에 대해서 얘기하던 곡이 기억에 남네요~
그리고 무대의 전환이 거의 없었음에도 소품을 잘 활용하고 중간에 짧은 영화도 보여주는 등
참신하고 색다른 변화를 줘서 지루할 틈이 없었던 것 같아요.
무대 소품도 이뻤고 조명도 다양하고 이뻐서 뮤지컬 보는 동안 '이쁘다~'생각했었습니다^^
넌센스를 보면서 개그적인 요소에 크게 깔깔 웃으면서 스트레스도 풀고
마음에 와닿는 얘기를 듣고 생각도 할 수 있었습니다. 기분 전환 제대로 했어요^^
뮤지컬 넌센스 정말 재밌었습니다!! 기회가 되면 다시 한번 보고싶고 넌센스2도 꼭 보고싶네요!!
최고관리자12-07-17 10:45
안녕하세요~ 넌센스 기획팀입니다.
저희 공연 즐겁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생일~ 되셨길 바래요^^
저희 기획사에서는 넌센스와 넌센스 잼보리 1편과 3편을 가지고있습니다.
2편은 저희 기획사 공연이 아닙니다. 보시고 비교글 남겨주시는 분이 있으시긴 해요^^
저희 공연 보신 느낌이 다른공연 보셨을때와 같았음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넌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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