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넌센스’가 공연 할인 이벤트를 통해 수거한 폐휴대폰을 4월 4일(목) 오후 한양레퍼토리씨어터에서 강북구청에 기증했다. 뮤지컬 ‘넌센스’ 제작사 넌센스컴퍼니는 지난 시즌 공연에서 ‘폐휴대폰’을 가져올 경우 50% 할인을 해주는 이벤트를 펼쳐 ‘기부’와 ‘할인’ 혜택을 동시에 받을 수 있게 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폐휴대폰’ 기증 이벤트는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져 환경 보전 문제에 관심을 갖게 하는데 일조할 예정이다. 뮤지컬 ‘넌센스’ 공연 할인 이벤트로 수거된 휴대폰은 강북구청 이전, 서울시청에 세 차례 전달된 바 있다. 강북구청에는 3월 초 한 차례 전달됐으며, 이번 폐휴대폰 기증은 두 번째다.
폐휴대폰 할인 받고 환경도 지키는일석이조!
즐거운 할인 혜택
강북구청은 그동안 환경 보전과 폐자원 활용을 위해 ‘폐휴대폰 모으기 캠페인’을 펼쳐왔다. 넌센스컴퍼니는 환경을 생각하는 강북구청의 좋은 뜻에 동참하기 위해 ‘폐휴대폰 모으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할인 이벤트를 시행해 왔다.
뮤지컬 ‘넌센스’에는 타 공연 할인율에서 빠지지 않는 카드 할인이 없다. 대신 ‘헌혈증 할인’과 ‘폐휴대폰 할인’이 그 자리를 대신한다. 관객들은 할인을 받기 위해 카드결제 대신 헌혈증이나 폐휴대폰을 가져온다. 카드할인보다 더 많은 혜택을 받으면서 좋은 일도 할 수 있어 참여하는 관객들의 반응도 폭발적이다.
수거된 폐휴대폰은 100% 강북구청에 전달돼 유용하게 사용된다. 수거된 폐휴대폰은 서울시청과 협약한 업체인 SR센터로 옮겨진다. SR센터는 서울의 여러 ‘구’에서 수거된 폐휴대폰이 모이는 곳이다. 이러한 폐휴대폰은 유용한 금속 물질만 따로 분리시키고 나머지는 고철로 처리된다. 이번에 강북구청에 전달된 폐휴대폰은 약 300여 개에 달한다.
폐휴대폰을 전달받기 위해 공연장을 찾은 강북구청 청소행정과 박영규 주무관은 “휴대폰을 그냥 버리면 고철이 될 뿐이다. 휴대폰 안에는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각종 금속 물질이 있는데, 이 물질들을 분리를 해서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환경적인 면에서 아주 바람직한 일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새로운 시즌에는 뮤지컬 ‘어린이 넌센스’도 선보여
뮤지컬 ‘넌센스’는 4월 19일(금)부터 8월 18일(일)까지 한양레퍼토리씨어터 무대에 다시 오른다.
작품은 국내에서 1991년 인켈아트홀에서 초연된 후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으며 꾸준히 사랑받아 온 스테디셀러 뮤지컬이다. 2010년에 20주년을 맞이했고, 국내 최장공연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뮤지컬 ‘넌센스’는 해를 거듭하면서 한층 더 발전하는 모습으로 관객을 만나고 있다. 작품은 시즌마다 조금씩 발전하는 무대와 시대에 발맞춘 유머 코드, 다양한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드라마를 선보이며 지속적인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넌센스컴퍼니 박원정 대표는 “9편의 뮤지컬 ‘넌센스’ 시리즈 중 국내에서 흥행한 것은 넌센스컴퍼니가 라이선스를 갖고 있는 오리지널 ‘넌센스’와 ‘넌센스잼보리’ 정도다. 비슷한 소재나 이름을 가진 공연이 많지만 엄연히 뮤지컬 ‘넌센스’나 ‘넌센스잼보리’와는 다른 공연”이라며 “이 두 작품이 관객의 호응을 얻은 것은 우리 정서에 맞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한편, 넌센스컴퍼니에서는 미취학아동을 위한 뮤지컬 ‘어린이넌센스’도 준비 중이다. 오는 5월 4일(토) 본 무대에 오를 뮤지컬 ‘어린이넌센스’는 뮤지컬 ‘넌센스’에 등장하는 식중독 문제를 어린이들이 쉽게 알아들을 수 있도록 교육적으로 제작된 작품이다.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발레 장면과 퀴즈의 양을 늘리고, 어린이에게 맞도록 대사와 노래 등을 꼼꼼히 수정해 아이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넌센스컴퍼니는 ‘어린이넌센스’의 취지에 맞게 ‘다둥이할인(3자녀 할인)’과 동반 부모님 할인 등 각종 문화할인혜택을 준비해놓고 어린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사진_뮤지컬넌센스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