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코믹 뮤지컬의 대명사인 '넌센스'가 초연 20주년을 맞아 특별 공연을 마련한다.

   왈가닥 수녀들의 요절복통 해프닝을 유쾌하게 그려낸 '넌센스'는 1991년 6월 초연된 이래 8천638회 공연을 통해 500만명의 관객을 끌어모았다.

   인켈아트홀에서 초연된 후 2006년부터 대학로에서 장기 공연에 돌입했으며 '넌센스 잼버리' '넌센스 크래커' 등 후속작도 잇따라 나왔다.

   5명의 수녀가 출연하는 이 뮤지컬에 300여명의 배우가 거쳐 갔으며 박정자, 윤석화, 양희경, 하희라, 이태원 등

간판 여배우들이 무대를 빛내기도 했다.

   다음 달 22일 대학로 더굿씨어터에서 시작되는 20주년 특별 공연에서는 초연 무대에 섰던

우상민, 민경옥, 황수경 트리오가 컴백해 '원조' 무대를 선보인다.

   박정희, 장예원, 송희영 등 대학로 넌센스 무대를 지켰던 터줏대감 배우들도 함께 호흡을 맞춘다.

   오는 6월 19일까지 공연하며 티켓은 4만~5만원. ☎02-741-1234.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03/21 17:4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