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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신문기사 o
작성일 : 10-03-1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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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넌센스짱
 조회 : 2,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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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cafe.daum.net/mko21/3MTj/2 [629] |
★ 최고의 (뮤지컬)넌센스★ 허버트 수녀역 : 민경옥 1991년초연작품 신문자료,글
동아일보 1991년 7월5일자 기사내용 - 춤 잘추고 노래 잘하는 [화끈한 수녀] 다섯명의 얘기를 그린 뮤지컬 코미디 [넌센스] (강영걸 연출,인켈아트홀)가 관객들을 황홀케 하고 있다. 미국의 극작가 단고긴이 대본을 쓰고 작곡한 이 작품은 86년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이래 6년째 장기공연하고 있는 화제작, 연극부문의 아카데미상이랄수 있는 토니상에서 극본 음악등 7개부문을 휩쓸기도 했다. 한국 초연의 이작품이 이처럼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생음악에 맞춰 그레고리안 성가, 바하, 쇼팽의 고전음악, 가스펠송, 랩음악등을 자유자재로 소화해 부르고 플라멩코 로봇춤 브레이크댄스를 신명나게 추는 다섯수녀의 뛰어난 춤과 노래솜씨 때문. 특히 허버트 수녀역을 맡은 민경옥의 [노래]와 기억상실증에 걸린 엠네지나 수녀역인 김지숙의 [푼수연기]가 관객을 사로잡는다. 수녀들은 즉석에서 미팅을 주선하거나 난센스퀴즈로 기념품을 나눠주기도 하며 관객을 무대위로 불러 올려 함께 춤을 추기도 한다. 관객으로 찾아온 신부 수녀들은 영낙없이 출연자들의 [표적]이 돼 한번쯤은 [싫지않은 곤욕]을 치르게 된다. 그럼에도 성당에서 단체관람을 오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극단 대중측은 이작품이 이처럼 좋은 반응을 얻게되자, 7월부터 예약제실시와 함께 16일부터는 평일에도 낮공연을 갖기로 했다. 무대위 수녀들의 행동이 워낙 발랄하고 파격적인 탓에 이연극을 본 진짜 수녀들의 반응은 [재미있다]는 말보다 [얼굴이 붉어져 혼났다]는 얘기가 우세하다.
중앙일보 1991년 7월9일자 기사내용 - 장마철 장대비처럼 볼만한 연극들이 쏟아지고 있다. 대학생들의 여름방학에 맞춰 젊은 연극팬들을 겨냥한 화제작이 속속 선보이는 가운데 지난달 끝난 [사랑의 연극잔치] 최우수작 재공연 까지 겹쳤다. 최근 가장 재미있는 연극으로 꼽히는 것은 뮤지컬 [넌센스]다. [캐츠]와 [쉘부르의 우산]등을 공연했던 극단 대중이 만든 [넌센스]는 연극의 [재미]를 특별히 강조, 관객들의 기호에 부응하고 있다. [넌센스]의 재미는 5명의 일급 여배우들이 함께 출연 하는데서 나온다. 우상민,민경옥,김지숙,노영화,양금석 등 여성5인조는 각각 빼어난 연기력을 인정 받아온 배우들인데 어렵게 한자리에 모였다. 노래와 춤과 연기를 함께 보여주는 어려운 형식임에도 불구, 역량있는 5명의 배우가 눈에 보일정도로 치열한 연기대결을 벌임으로써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특히 민경옥의 시원한 노래솜씨와 김지숙의 모자라는듯한 기억 상실증 연기등이 팬들을 사로잡는다. 수녀들의 장기자랑이란 내용도 일반인의 흥미를 자극하는 한 요소다. 그 결과 [넌센스]에는 팬들의 발길이 이어져 3~4일분이 미리 매진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이에따라 극단측은 16일부터 하루 두차례(오후4시30분,7시30분)로 공연횟수를 늘리고 8월말까지로 예정된 공연기한도 없애고 [무한공연]을 선포했다. 강영걸 연출, 인켈아트홀
중앙일보 1991년 9월5일자 기사내용 - 6월8일부터 시작된 [넌센스]는 8월말까지 약3개월간 3만2천명의 관객을 동원 했는데 이는 매회 2백37석의 고정 객석을 채우고도 남는 평균 2백50여명의 관객이 몰려 들었다는 기록이다. 당초 3개월이라는 장기공연을 기획한 극단측은 처음부터 5명의 수녀들을 더블캐스팅했으며 관객이 몰려들자 이미 지난7월 부터 1회공연을 2회로 늘렸다. 마침 새로 개관한 인켈아트홀을 장기간 사용할 수 있게 돼 9월1일부터 같은 자리에서 무한공연에 들어갔다. ....중간생략... [넌센스]역시 빠른 템포로 진행되지만 다소 다른 재미를 보여준다. 재미의 원천은 주역배우들의 연기력이다. [넌센스]는 짜임새 있는 구성과 완숙한 연기력의 과시인 셈이다. 수녀로 분장한 여배우5명의 장기자랑이 줄거리의 전체인 [넌센스]에서 여배우들은 서로의 역량을 경쟁적으로 보여준다. 성악가 뺨치는 민경옥의 노래, 복화술까지 구사하는 김지숙의 인형놀이, 각국 무용을 흉내내는 양금석의 춤 등이 모두 볼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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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센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