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넌센스>의 가장 큰 난센스는 너무 다양한 버전으로 공연된다는 것이다. 인기 때문인데, <넌센스> <넌센스2> <넌센스 잼보리> <넌센스 크래커> <넌센스 어맨> <넌센세이션> 등 6가지 버전으로 공연되었다. 이 중 <넌센스> 시리즈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작품은 바로 1991년 초연한 <넌센스>다(브로드웨이에는 이것 외에도 시리즈가 더 있다). 20년 만에 우상민·민경옥·황수경 등 초연 배우들이 다시 뭉쳤다(사진). 1000회 공연을 기록한 그때 그 주인공을 만날 수 있는 소중한 무대가 열린다. <넌센스>가 다양한 뮤지컬 스타를 만들어냈지만 역시 원조 배우들의 차진 맛을 따를 수는 없을 것이다(4월22일~6월19일, 서울 대학로 더굿씨어터).
넌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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