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투데이=이상정 인턴기자] 뮤지컬 코미디 <넌센스(Nunsense)>가 공연횟수 8,000회를 돌파했다.

지난 2006년 7월 1일 대학로 창조아트센터에서 시작된 <넌센스>는 꾸준한 인기몰이로 국내공연 사상 초유의 기록을 달성했다.  

식중독으로 숨진 동료 수녀들의 장례 비용을 마련하기 위한 수녀 다섯 명의 모습을 유쾌하게 다룬 <넌센스>는 공연마다 관객 점유율 80%를 넘겼고, 375만명 관객동원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매 공연마다 원작의 뼈대를 충실하게 따라가면서도 원작의 웃음을 좀 더 충실하게 전달하기 위해 재치 있는 아이디어들이 총동원, 20대 여배우들이 주도하는 젊은 유머감각과 현대적 웃음 코드가 조합되면서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출연진의 연령이 20대 위주로 내려갔다. 새로 영입한 출연진들은 각종 뮤지컬 무대는 물론 TV드라마, 코미디, CF 등에서 재능을 발휘해온 촉망받는 신인들로 구성, 예능인 박슬기가 엠네지아 수녀역을 맡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제작진은 “소극장 공연이라는 특성을 감안해 미세한 표정 하나, 감탄사 하나로도 객석을 뒤집을 수 있는 유머들이 추가된다”고 밝혔다.

유쾌한 수녀들과의 즐거운 시간, 뮤지컬<넌센스>는 창조아트센터에서 오픈 런으로 공연된다.